한화 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데려왔나… 승리 기여도마저 리그 1위, 폰세 없이 6할대 승률+2위 질주 불가능했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5.04 10: 41

2025시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초반 2위(승률 .606) 돌풍을 이끌고 있는 코디 폰세가 3~4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첫 수상자로 한화의 폰세, LG의 박동원을 각각 선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3~4월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 폰세가 WAR 2.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을,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한화 투수 폰세가 슥 오태곤을 삼진아웃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15 / ksl0919@osen.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의 압도적인 투구를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폰세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4.15 / ksl0919@osen.co.kr

폰세는 지난 4월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며, KBO 역대 40번째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세부 기록에서도 승리 2위(5승), 탈삼진 1위(61개), 투구 이닝 2위(46이닝)를 기록하며 2025 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타자 부문은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차지했다. 복수 후보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박동원은 OPS 5위(.995), 타점 공동 5위(22타점), 홈런 공동 6위(7홈런), 득점 공동 9위(20득점) 등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5회말 무사 주자 1,2루 LG 박동원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16 / rumi@osen.co.kr
박동원은 3~4월 꾸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WAR 1.68을 기록, 2위인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0.02 포인트 차이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3~4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쉘은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열정(Passion for Driving)’을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Shell Helix Drive On)’의 일환으로 KBO 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