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찰리 반즈가 기복 없는 에이스로 재탄생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양 팀은 지난 2경기에서 사이좋게 1승씩을 주고받았다. 시리즈 첫날 롯데가 4-3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튿날 NC가 13-4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롯데는 시즌 20승 1무 14패 3위, NC는 11승 18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의 3승 2패 근소한 우위다.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에이스 반즈에 기대를 건다. 반즈의 시즌 기록은 7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9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NC전은 첫 등판이며, 지난해에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86을 남겼다. NC를 맞아 기복 있는 ‘퐁당퐁당’ 흐름을 끝내고 견고한 1선발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NC는 김녹원으로 맞불을 놨다. 김녹원은 광주일고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2차 3라운드 30순위로 뽑힌 우완투수로, 이날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12.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3일 KT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김녹원은 당초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인해 이날 다시 데뷔전이 성사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