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속옷 사업의 매출이 상승한 근황을 알렸다.
3일 '지편한세상' 채널에는 "최초 공개! 송지효 브이로그 니나쏭 대표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석진은 "지효가 잠옷 사업하지 않냐. 패션사업을 하는데 고맙게도 내 잠옷을 손수 만들어주기 위해서 이 차에 타서 이렇게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취향과 사이즈 오빠 좋아하는 스타일 이렇게 해서 오빠의 치수를 다 재고 원단을 떼러 갔다가 패턴을 그리고 그 다음에 샘플실 가서 드르륵 드르륵 해서 오빠한테 오게끔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후 송지효는 지석진의 치수를 잰 뒤 직접 동대문 종합시장에 들러 원단을 구매하고 패턴을 뜨며 재단하는 모든 과정을 브이로그로 담았다. 얼마 뒤 잠옷이 완성됐다는 소식을 들은 지석진은 "지효가 제 잠옷을 다 만들었다 그래서 그걸 제가 받으러 가고 있는데 그냥 가기 뭐해서 도시락을 주문해 놨다. 그걸 가지고 지효네 사무실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사무실에 도착한 지석진은 "처음 가본다. 화면에선 봤다. 짐종국에서. 사무실이 너무 크더라. 작게 시작하지 좀.. 월세 다 나갈거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지석진의 등장에 송지효는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여기 우리 팀들이다"라고 팀원들을 소개했다. 지석진은 "어떤업무하냐"고 물었고, 직원은 "저는 온라인 MD 엄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중요한 역할이시다. 요즘 매출이 상승하고 있냐"고 궁금해 했고, 직원은 "네. 짐종국님 덕분에.."라고 매출이 오르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이에 지석진은 "지편한 세상 나오면 또 매출 상승 될거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좋은 제품이 많이 알려져야한다"고 응원했다.

송지효는 "내가 모델만 하는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오빠를 계기로 면도 보고 재단도 할수있다는걸 보여드리려고 모델로 삼아서 한거다"라며 "제가 디자인도 하고 소재도 보고 어떻게 판매를 할지 생각하고 구상을 하고 여자분들한테 편한 속옷을 만들자. 내가 잎었을때 편하면 많은 분들에게도 편한 느낌 줄수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남자거도 만드니?"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남자건 못 만들지. 어디가 불편한지 제가 경험해보지 못해서"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실험용으로 쓰려면 멤버들 다 있잖아. 네가 만약 남자거 만들면 이거 한번 입어봐 어디가 불편한지 일주일 뒤에 알려달라고 하면 애들 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석진은 "지효가 사실 사무실을 크게 내서.."라고 걱정을 표했고, 송지효는 "아니다. 다들 크다 하는데 그렇게 안크다"고 해명했다. 지석진은 "지효가 어디 투자받은것도 아니고 모델도 아니고 100% 하다 보니까 걱정되더라. 잘됐으면 좋겠다"며 "와이프한테 잠옷 선물해줬는데 와이프가 그것만 입는다. 되게 편하다더라. 그래서 또 샀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감사하다"며 크게 감동했다.
또 지석진은 "니나가 뭐냐"며 브랜드 명의 비하인드를 물었고, 송지효는 "메소포타미아의 물의 여신 이름이 니나더라. 모든 생명의 근원이 물이지 않나. 우리도 시작이 속옷이니까 니나로 한번 해보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JH메건은 뭐냐"는 질문에는 "법인회사를 니나로 차릴수 없어서 메건으로 차리고 다른걸 또 내면 된다"며 "메건도 의미가 있다. 의미가 있는데 까먹었다"고 허당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지효는 지석진을 위해 준비한 두 가지 버전의 잠옷을 보여줬고, 지석진은 크게 만족을 표해 송지효를 뿌듯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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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지편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