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도 결심" 기은세, 쉽지 않았던 결혼 생활→속마음 고백 ('편스토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02 23: 13

 ‘편스토랑'에서 배우 기은세가 과거 연기 은퇴를 결심했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다시 일하게 된 현재에 대한 감사함과 놀라움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전인화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기은세가 결혼, 이혼, 그리고 경력 복귀에 얽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20대에는 연기자의 꿈을 갖고 열심히 달렸다”는 기은세는, “하지만 연기로 뚜렷하게 인정받은 작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을 하면서 연기를 완전히 내려놨다. 은퇴까지 결심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연기에 대한 미련까지 접었음을 밝혔다.
기은세는 “다시는 일할 줄 몰랐다. 아내로서의 삶에 집중하며 살았다”면서, “그때 자연스럽게 요리를 시작하게 됐고, 그게 재능이었는지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일로 이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참 사람 인생 모른다. 다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지금은 예전보다 더 단단한 마음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은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재혼에 대한 질문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지금은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잘하고 싶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 2막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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