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육성재, 김지연 몸주신으로 받아들였다..“널 놓아주지 않을 것” [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02 22: 38

‘귀궁’ 김지연이 육성재를 몸주신으로 받아들였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5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이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를 몸주신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할머니의 무구를 찾은 여리는 그날 밤, 강철이와 의식을 치뤘다. 여리는 “신의 제자 당신을 몸주신으로 받들며 성심성의껏 모시겠나이다”라고 했고, 강철이는 “나 이무기 강철이 널 제자로 받아들여 너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내 서로 팔찌와 반지를 주고 받은 두 사람. 여리는 “나쁘지 않네”라면서도 “머리는 지금 안 올릴 거다. 네가 팔척귀한테서 윤갑 나리한테서 구해주고 네가 그 몸에서 빠져나왔을 때 그때 올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철이는 “윤갑이 이 몸으로 못 돌아온다 하더라도 넌 계속 내 제자인 것이다. 말 그대로다. 내가 비워준다고 그놈 혼령이 이 몸으로 잘 찾아올지 어떨지 그건 너도 확신 못하는 것 아니냐. 또한 네가 윤갑의 혼령을 구해 그를 다시 살려낸다 하더라도 내가 용이 되어 승천할 때 까지 달라진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끝까지 윤갑을 생각하는 여리에 강철이는 “네가 맘속에 아무리 그놈을 품고 있어도 난 결코 널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날 몸주신으로 받들어만 준다면야 그 팔척귀 놈 내 아주 아작을 내주지”라고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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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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