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소율의 딸 잼잼이(희율이)가 유튜브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2일 '재미하우스' 채널에는 "잼잼이 아이브 언니들 만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문희준은 희율이에게 "기쁜 소식을 하나 알려줄까요? 유튜브 소속사가 생겼다"고 말했다.
희율이는 기뻐하면서도 "근데 유튜브 소소가삭 정확히 뭐하는덴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유튜브 소속사가 어떤곳인지 제작진 분들 만나서 직접 물어보자"며 희율이와 아들 희우, 소율까지 함께 소속사 사옥을 방문했다.
이후 문희준과 희율이는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제작진과 회의를 가졌다. 문희준을 "유튜브면 본인이 직접 채널 운영을 해야한다 그래서 직접 시작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까 가장 큰 문제가 제가 번아웃이 주기적으로 왔다. 가장 힘든게 다음주에 뭘 찍어야하나. 혼자하는게 더이상 쉽지 않다 해서 유튜브 소속사 찾아보게 됐다. 마음이 가는곳이 트레져헌터였고 트레져 헌터에 소속된 유튜브 분 중에서 즐겨보던 분들이 계셨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간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약하면 우리는 다음주에 무조건 영상이 계속 올라와야하기때문에 계속 촬영해야한다. 괜찮냐"고 물었고, 희율이는 "응 좋은데?"라고 즉답했다. 문희준은 "가끔 아빠가 지칠때가 있다. 잼잼이는 안 지쳐?"라고 재차 물었지만, 희율이는 "응"이라며 유튜브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평소에 혼자 (콘텐츠) 상상해보고 이런게 있었냐"고 궁금해 했고, 희율이는 "아이돌도 만나고 로블록스도 하고 몰래카메라도 하고"라고 계획을 전했다. 문희준은 "개인적으로 엄마 몰래카메라 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리액션 좋다. 되게 잘 속는다. 아빠한테 속아서 결혼한거라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잼잼이 꿈이 아이돌 그룹인데 아이돌 그룹 하기 전에 생애 첫 계약서다. 그럼 여기에 뭘쓰면 되냐"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저희와의 계약도 있겠지만 잼잼이가 이런거 촬영하게 해주세요 약속하는 그런 계약서를 작성하면 좋을것 같다"고 요청사항을 물었다. 문희준은 "아빠는 1번이 예외조항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 너무 쉬고싶을때도 있잖아. 방송도 재방송 이런게 있다. 그런것처럼 하다가 힘들면 쉬는건 어때?"라고 제안했고, 희율이는 "아니다. 꾸준히 더 해야지 구독자수가 더 올라가지"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뭘 제일 해보고싶냐"고 물었고, 희율이는 "아이돌 만나는거. 아이브"라고 답했다. 문희준은 "아이브 만나기가 언니들이 바쁠수있잖아. 일단 쓰긴 쓰는데 얘긴 해볼수 있다. 노력해도 안되면 이해해줘야한다"며 "아빠는 잼잼이가 하고싶은걸 했으면 좋겠다. 아빠랑만 할때는 안된다고 하는게 많았다. 불가능한걸 많이 얘기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희율이는 로블록스, 몰래카메라, 유튜버 만나기, 해외여행 등의 콘텐츠를 요청했다. 문희준은 "계약에서 제일 중요한게 비율이다. 몇대 몇으로 수익을 가져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두번째는 계약은 지키는거다. 안 지키면 큰일난다. 깰수있는게 아니다"라고 당부했고, 두 사람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한편 문희준은 2017년 소율과 결혼해 슬하에 딸 문희율과 아들 문희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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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미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