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노산 고충을 토로했다.
1일 '햅삐 김성은' 채널에는 "김성은 러닝크루 결성 한그루, 한채아 애엄마즈 선생님들께 러닝 배워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김성은은 "요즘들어 체력에 슬슬 문제를 느껴서, 체력 증진을 위해 도전한 특별한(?) 운동을 소개할게요! 바로 요즘 유행하는 러닝에 도전했답니다. 그루와 채아 언니와 함께 러닝을 시작한 모습을 담았어요! 이 두 명은 진심으로 운동을 사랑하는 러닝 선생님들인데요, 함께 운동을 하며 체력 증진을 위한 팁도 배워봤어요. 과연 체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영상에서 함께 확인해보세요"라고 설명했다.
한채아, 한그루와 만난 그는 "제가 언니랑 그루를 오늘 부른 이유는 운동녀들이다. 나는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 처음본다. 언니는 맨날 SNS에 운동하는것밖에 안 올라온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근데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이 되게 좋아야되잖아. 또 그렇지 않다"고 털어놨고, 김성은은 "이 언니랑 여행가면 그렇게 파스를 붙이고 약을 먹는다. 근데 이럴수 있다. 언니가 운동을 안했으면 더 아팠겠지"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확실히 운동하고 나면 종아리나 이런거 덜 붓고 덜 아프고 스트레칭도 하면 조금 낫고 그러니까 하는거다"라며 "제 루틴은 항상 집에서 스트레칭 하고 옷 챙겨입는것도 너무 귀찮다. 잠옷 입은 상태에서 잠바 입고 스마트 워치 차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누른다. 그럼 3, 2, 1 뛴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500m 되고 여기서부터 속도 붙여서 동작까지 찍고 여기까지 오면 3km. 뛸수있는만큼 뛰어서 20분 찍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은은 "20분밖에 안걸린다고요"라고 놀랐고, 한채아는 "끝나고 저는 공복상태를 유지하는거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그래서 살이 안찌는거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한채아는 "그런데 몸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근데 난 왜 아픈거냐. 늦은 출산때문에 그런가?"라고 노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나는 진짜 많이 돌아다니지 않나. 이게 지금까지는 나의 깡으로 버텼는데 나도 40대 넘다보니 가끔 너무 치지고 훅갈때 있다. 그리고 내가 살이 없어보이지만 다 물렁살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러닝이 유행이니까 러닝 크루 만들자. 우리 셋에서 점점 늘려가는거다"라고 제안했고, 한채아는 "겨우 3km 뛰는데 무슨 크루냐. 모이는데 시간 더 걸린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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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햅삐 김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