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본명 박지효)가 40억 건물주가 됐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한 건물을 40억원에 매입했다. 같은 달 말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으며, 별도의 근저당권은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효는 20대에 40억 건물주가 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후 민간임대주택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취득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신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 인상 5% 제한, 임대의무기간 준수, 보증보험 가입 의무 등의 규정을 적용받는다.
지효가 매입한 건물은 지난 1986년 6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대규모 재개발 구역인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수역 역세권과 인접해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알짜 매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층은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고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택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지면적 45.98평(152㎡), 연면적 99.89평(330.21㎡)인 이 건물의 평당 토지가격은 약 8699만원이다. 해당 건물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을 높게 적용받아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입주권을 획득하거나 건물 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수역 역세권과 인접한 핵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효 역시 미래 가치를 고려해 투자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18일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WE PRAY (TWICE Version)'(위 프레이 (트와이스 버전))'을 깜짝 발매했다. 이어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오프닝을 장식한 데 이어 콜드플레이, 엘리아나와의 합동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오는 6월 20일에는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스'가 전세계 190개 지역에 공개되는 가운데, 트와이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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