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디' 이석훈, 3년만에 '브런치카페' 하차..25일 마지막 방송[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02 12: 46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를 떠나 본업 활동에 집중한다.
이석훈은 오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 DJ 활동을 마무리한다. 
2022년 3월 28일부터 ‘브런치카페’ DJ를 맡아온 이석훈은 지난 3년여간 ‘쿤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매일 오전 11시 청취자들과 즐거운 소통을 나눠왔다. 특히 이석훈의 안정감 있고 담백한 진행이 호평을 이끌었고, 스윗한 목소리와 친근한 입담 또한 많은 이들에게 기분 좋은 고막 힐링을 선사해왔다.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가수 이석훈이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1.24 / dreamer@osen.co.kr

이에 이석훈은 ‘브런치카페’를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022년 라디오 부문 신인상, 2023년에는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며 진행 실력과 공을 인정받았다.
‘브런치카페’ 하차 이유를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이석훈은 ‘브런치카페’ DJ 자리를 떠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서 본업 활동에 더욱 집중하며, 다음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런치카페’ 제작진은 “3년간 ‘브런치카페’를 진심으로 이끌어 준 이석훈 DJ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그의 새로운 활동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훈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년 만에 재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새 시즌 공연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으며, 오는 6월에는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Beautiful Mint Life) 2025’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달 자작곡을 그림책으로 옮긴 ‘너였구나’를 정식 출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석훈의 노랫말 그림책 ‘너였구나’는 아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담아내 따스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클래스가 다른 명품 보컬리스트로 존재감을 펼쳐온 이석훈이 계속해서 어떤 새로운 행보로 대중을 찾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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