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연하의 아내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일 이상민 측 관계자는 OSEN에 "아내와 30일에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안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이상민의 깜짝 재혼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올 여름 결혼한다고 보도했고, 이상민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것이 늦어졌습니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이상민은 결혼 사실이 알려진 30일 이미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초 초여름 전후에 결혼식을 예정 중이라고 전해졌지만, 이상민 측은 "결혼식은 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 등으로 떠안은 69억의 빚을 지난해 모두 청산한 이상민은 이혼 20년만에 재혼에 골인하면서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상민의 재혼 이야기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