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에이스 킬러?’ 롯데 나균안, 시즌 첫 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02 09: 17

그동안 에이스 투수들을 만나서 분투했던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나균안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겉보기에 성적은 준수하다. 다만 소화 이닝은 29⅔이닝에 불과하고 퀄리티스타트도 1차례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나균안은 상대 에이스 투수들과 맞붙으면서도 자신의 승리는 챙기지 못하더라도 팀의 승리는 이끌었다. 나균안이 최근 만난 선발 투수들은 한화 코디 폰세(4월 3일, 4-2 승), KIA 제임스 네일(4월 9일, 1-3 패), 키움 케니 로젠버그(4월 15일, 8-6 승), 삼성 아리엘 후라도(4월 20일, 4-3 승), 두산 잭로그(4월 26일, 7-4 승) 등 외국인 에이스들과 줄줄이 만났다. 그러면서도 팀은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나균안이 에이스들과의 매치업에서 무너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 NC전 1경기 등판했고 1패를 안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60(5이닝 2자책점).
이날 NC 선발 투수는 최성영이다. 최성영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7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낙점 받았지만 3월 25일 삼성전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계속 불펜 투수들로 나섰다. 
전날(1일) 광주 KIA전이 취소되면서 대체 선발이었던 김녹원의 등판 기회는 사라졌지만 최성영이 연승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했다. 지난 11일 구원 투수로 나서서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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