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이상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 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재혼 사실을 밝혔다.
이상민은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의 재혼 사실은 지난달 30일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비연예인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 왔으며, 결혼식 시기는 김준호·김지민 커플보다 빠른 7월이다. 이상민이 출연하는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이상민이 비연예인과 재혼하는 게 맞다”며 오는 5월 11일 방송에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상민은 이혼 20년 만에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이상민은 2004년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혜영은 2011년 재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이상민의 측근은 이 매체를 통해 “혼인신고를 마친 후 SBS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녹화 현장에서 이 소식을 주변인들에게 전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상민이 올 초여름 결혼식을 치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이미 비연예인 아내와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기로 이야기를 마쳤다. 이상민의 지인은 이 매체를 통해 “이상민은 큰 빚을 진 후 15년 넘게 성실하게 일하고 채무를 상황하며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결혼식은 생략하고 조용히 혼인신고를 마친 후 측근들과 조촐한 축하 자리를 갖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측에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상민 측은 재혼 사실이 알려진 후 모든 연락을 받지 않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이상민의 결혼 소식에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하차설도 불거졌다. 이에 SBS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