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 후 CEO로 재기→선행 행보까지.."힐링되는 하루"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5.02 08: 48

S.E.S 출신 슈가 최근 소중한 선행과 행복을 나눴다.
지난 1일, 슈는 자신의 SNS에 "우연히 천안시를 통해 인연이 닿아 따듯한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안시꽃밭에 봉사활동을 나선 슈의 모습과, 깔끔한 주방에서 김밥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에 장갑을 끼고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김밥을 만드는 슈의 모습은 그야말로 진지함과 행복이 엿보인다. 

슈는 "작은 행사라고 알고 방문했지만, 기사도 나오고 그래서 놀랐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에 좋은 병풀을 하루 전에 밭에서 따와 김밥으로 만들었어요. 맛있게 먹어줄 상상을 하니 힘이 났다"라고 전하며, 건강한 재료를 직접 사용해 음식을 준비한 것을 공유했다.
또한 그는 "아름다운 꽃,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한 하루 덕분에 저한테도 너무 힐링이 되는 하루였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너무 좋아요", "글과 사진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슈님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처벌받았다. 또한 7억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되었지만,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슈는 병풀을 이용한 제품에 참여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직접 농사를 짓고, 출시한 제품을 완판시키며 사업가로서의 재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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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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