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zna(이즈나)가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izna(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팀명에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로 정의된다는 당찬 자신감과 확신이 담겼다. 지난해 11월 25일 발매한 미니 1집 ‘N/a’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데뷔 앨범으로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 10에 진입, 일본 애플 뮤직 K팝 앨범 랭킹, 라쿠텐뮤직 랭킹 1위에 오르는 커리어를 기록한 izna는 지난달 31일, 첫 디지털 싱글 ‘SIGN(싸인)’을 발매하며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izna의 초고속 컴백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신곡 ‘SIGN’은 감각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 장르의 곡으로, 선명한 신호로 사랑을 전하는 용기와 확신을 노래한다. 기다림 대신 내 안의 신호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사랑도, 꿈도 스스로 쟁취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증명하듯 이전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 izna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 2위,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인기도 2위, 아이튠즈 K-Pop 톱 송 3위 등 일본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SBS M ‘더쇼’를 통해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ENA 케이팝업차트쇼’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음악적 성장과 멤버 개개인 역량의 성장, 그리고 성과까지 모두 거머쥐며 ‘SIGN’ 활동을 마친 izna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izna 활동 마무리 일문일답
Q.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정은 : 이번 활동하기 전부터 나야 분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고 확신을 하고 준비를 했었어서 굉장히 기대를 하면서 활동을 했는데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뻐요. (정)세비가 MC로 활동하는 ‘더쇼’에서 1위를 하기도 하는 등 성과가 좋았는데, 저희가 활동 전에 말했던 목표들을 조금씩 이루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뿌듯하고 행복했던 활동이었어요.
방지민 : 데뷔 활동 마치고 빠르게 컴백해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가 말하는 대로 진짜 되는구나 싶었던 게 이번에 음악 방송 1위 하고 싶다고 많이 얘기했는데, 그걸 이룰 수 있는 활동이라서 너무 기억에 남아요
코코 : 데뷔 활동 때는 긴장도 되고 불안함도 가지고 무대를 했다면 이번 활동은 데뷔 활동 때와는 다르게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팬들과 더 소통하고 가깝게 다가가면서 저희의 매력을 보여준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Q. 결과적으로는 성과를 낸 활동이었지만,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었는데 부담은 없었나요?
최정은 : 저희 모두가 다 컴백만을 기다려 왔어요. 3~4개월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데, 저희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길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컴백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후회 없이 다 보여드리고 끝난 것 같습니다.
Q. 이번 활동하면서 가장 설렜던 순간이나 긴장됐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정세비 : 사전 녹화를 앞두고 스타일링을 받는데 너무 설레었어요. 오랜만에 팬분들 만나고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그 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사전 녹화를 세 번 정도 했는데 모니터링을 하다보니 제가 너무 해맑게 웃고 있어서 행복해보이더라구요. 아련한 노래여서 분위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 행복이 주체가 안 될 정도로 너무 행복한 날이었어요.
마이 : 저희가 SBS M ‘더쇼’에서 ‘더쇼 초이스’ 올라서 발표되기 직전이 가장 긴장됐어요. 지난번에도 후보에 올라서 놀랐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기대를 하고 발표를 기다리다보니 긴장을 한 것 같아요.
Q. 그러고보니 세비 씨는 MC로 활동 중인 ‘더쇼’에서 직접 1위 트로피를 선사했네요?
정세비 : 먼저 결과를 알고 있던 건 아니었어요. 멘트를 해야 하는데 손과 목소리가 너무 떨리더라구요. 저도 엄청 긴장했는데, 제가 언니들에게 트로피를 주고 1위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팬 분들도 눈물을 보이시고 그러니까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된 것 같아요.
Q. 컴백 전 인터뷰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말하는대로 이뤄졌어요
유사랑 : 컴백 앞두고 가졌던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이 차근차근 이루어지고 있어요. ‘SIGN’이 음원사이트 멜론 HOT 100에 오르기도 했고, 발매 30일 이내에서는 거의 한자리 순위까지 올라갔던 거 같아요. 너무 행복했는데, 인터뷰 때 연말에 신인상도 꼭 받고 싶다고 했으니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Q. 말하는대로 이뤄졌던 이번 ‘SIGN’ 활동, 어떻게 표현하고 싶나요?
유사랑 : 저는 행복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 컴백 준비하면서도 너무너무 행복했었고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되게 컸어요. 첫 사전 녹화를 할 때 정말 새벽이었는데도 팬분들과 이렇게 무대를 하는 게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데뷔 때는 좀 더 긴장해서 딱 준비한 것만 보여드린 느낌이었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모든 무대에서 정말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팬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무대를 꾸몄던 거 같아요.
정세비 :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어준 활동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저희가 이번에 목표했던 걸 이룬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멤버들, 팬 분들과 또 어떤 걸 이뤄나갈지 너무 기대되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성장했던 활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많이 말씀드렸는데 그게 잘 전달된 활동인 것 같아요. 무대 모니터를 하면서 저희가 진짜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어서 뿌듯했구요.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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