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강원래가 셀프 주유소에서 도움을 거절 당했다.
강원래는 1일 “전 하반신마비지만 장애보조장치덕에 큰불편없이 제가 직접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self 주유소에 가면 휠체어 탄 채로 주유구가 손이 안닿아 주유소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 기름을 잘 넣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도움 거절을 당했네요. 시간 좀만 내 주셔도 됐을텐데 ..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움을줬으면 좋았을텐데… 셀프주유소도 배달이 되면 좋겠네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비가 오는데도 차 안에 비빔밥을 갖다 주신 식당 직원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사하지 말아라”라고 한 마디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강원래가 셀프주유소에서 내리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사진과 함께 차 안에서 비빔밥을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강원래는 2000년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휠체어를 사용하는 삶을 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강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