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은가은, 결혼식 최초 공개..양가母에 반지 프러포즈 “이다해 벤치마킹” (’신랑수업’)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01 06: 34

‘신랑수업’ 박현호와 은가은이 양가 어머니에게 서프라이즈 반지를 준비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수백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가은, 박현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절친 이찬원을 비롯해 손태진, 주현미, 코요태 신지, 김종민, 심진화, 박주화, 이다해, 문세윤, 김의영, 신소율, 최희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이찬원은 결혼식이 시작되자 “제가 제 입으로 이런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신랑, 신부를 처음 만나게 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라며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듣고 만약 결혼한다면 사회, 주례, 축가, 혼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둘이 정말로 결혼할 줄 몰랐다.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신랑 신부 입장의 시간이 다가왔다. 먼저 입장한 박현호는 은가은의 입장을 기다렸고, 은가은은 입장과 동시에 자신의 곡인 ‘약속합니다’를 부르며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듀엣곡으로 입장을 마쳤고, 패널들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나와 “2세를 위해서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술은 자제하기를”이라며 결혼 축하 덕담을 남겼다.
무엇보다 ‘신랑수업’에는 문세윤, 김종민, 이다해, 심진화가 함께 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종민은 “현호 군하고 가은 씨하고 인연이 됐는데 다음주에 제 결혼이어서 오늘 어떻게 하나 보러 왔다. 너무 멋있고 너무 잘하고 두분이 행복했으면 두분 행복하세요. 아이도 많이 낳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니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가은은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고, 큰절을 올리던 박현호는 서프라이즈로 장모에게 반지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신이 난 은가은 어머니는 무반주로 갑자기 춤을 췄고 “땡잡았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여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박현호는 “사실 이 반지를 한 게 다해 선생님 결혼식을 벤치마킹했다. 세븐 선배님께서 장모님한테 프러포즈하는 걸 보고 조금 따라해 봤다”라고 설명했다.
은가은 역시 박현호 어머니이자 시어머니에게 서프라이즈 반지를 꺼냈다. 양가 어머니께 반지 선물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된 결혼식. 이후 식사 시간 ‘신랑수업’을 찾아온 이찬원은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신기하다. 소개해줬는데 교제하고 결혼한다고 하니까”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러자 박현호는 “혼수 큰 거 해줬다. 뭔지 말씀은 못 드리지만”이라고 했고, 이승철은 “나도 혼수해주겠다. 말씀만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영상편지로 “들었지? 준비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4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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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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