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제주서 ♥박선영과 과감 스킨십..“부부처럼 같이 사는 느낌” (’신랑수업’)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01 07: 11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과 한층 더 달달해진 분위기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제주도에서 이틀을 함께 보낸 김일우와 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도의 두번째 밤. 김일우는 거실에서 함께 찍은 커플사진을 구경했다. 이어 씻고 나온 박선영이 목이 아프다며 힘들어하자 김일우는 어깨 마사지를 시작했다. 허리마사지까지 이어서 했지만 박선영은 악력이 아쉬운 나머지 “어림없다”라며 “제대로 하려면 누워야지”라고 바닥에 드러누웠다. 체중을 실어 마사지를 하던 중 김일우는 “오해하지마. 들어갑니다”라며 갑자기 머리채를 쥐어뜯어 눈길을 끌었다.

분노한 박선영은 “이런 마사지가 있어? 진짜로?”라고 의심했고, 김일우는 “있다. 진짜로”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선영은 김일우에게 마사지 빌미로 똑같이 머리채를 잡아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박선영은 제주도를 떠나기 전 김일우를 위한 아침상을 준비했다. 김일우는 박선영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선영은 “제가 이틀을 이 집에 있었잖아요. 제가 있다가면 되게 허전하겠다”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사람이 빈자리가 커”라고 했고, 박선영은 “어제만 해도 그냥 가니까 정도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는 또 혼자서 지내는구나. 애잔하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본 이승철은 저녁 비행기라는 말에 “비행기 결항됐으면 좋겠다”라고 덩달아 아쉬워했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아직 씻지 않았다는 박선영을 향해 “안 씻어도 괜찮다”라고 했고, “콩깍지가 씌었구나”라고 웃었다. 나아가 김일우는 드라이기를 빌리러 온 박선영의 머리를 직접 말려주기도 했다. 그는 “머리 말려줄까?”라며  “내가 과거에 미용실 원장 역할을 했었다”라며 어필했다.
박선영은 “그럼 해보세요. 난 원장이다 하고”라며 “참 좋다. 여러가지로 해보니까”라고 웃었고, 두 사람은 신혼 분위기를 물씬 풍겨 설렘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일우는 “선영이 뒤통수도 예쁘더라. 애플 헤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일우와 박선영은 곶자왈에서 함께 산책을 즐겼다. 그때 박선영은 “오빠는 걸을 때 손 잘 안 잡냐”라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고, 망설이던 김일우는 “손 잡아도 돼?”라고 물으며 손을 잡았다.
박선영은 “우리가 두 밤을 같이 잤는데”라며 “오빠는 (다른 사람이랑은) 안아서 인사 잘하면서 나하고는 안하더라”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를 본 패널들은 “오죽 답답하면 저러냐”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번 손을 잡기 시작한 두 사람은 해안산책로를 거닐며 팔짱을 끼기도 했다. 박선영은 “이틀을 같이 지냈는데 불편한 거 없었냐”라고 물었고, 김일우가 없다고 하자 그는 “나는 불편한 점은 없었고, 오히려 편했다. 쓰레기 묶어서 바로 버리고 하니까 내 입장에서 편했다. 하나 더 좋은 거는 낯선 곳인데 잠잘 때 불편한데 근데 옆방에 오빠가 있으니까 듬직하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노을까지 함께 본 뒤 공항으로 향한 두 사람은 아쉬움의 포옹을 했다. 박선영이 떠나고 김일우는 “2박 3일이 짧았다. 내가 항상 제주에 왔을 때 즐기는 즐거움 이런 것들이 선영과 함께 느끼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선영과 같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사는 것 같더라. 이렇게 사는 게 부부들의 모습이 아닐까 잠시 상상도 해봤다. 좋았다. 2박 2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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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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