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로 3연패 탈출 노리는 LG, 송찬의 2번 전진 배치→문성주 대타 대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30 18: 13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송찬의가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상대로 2번 타순에 들어섰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전에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홍창기(우익수) 송찬의(좌익수)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요니 치리노스.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LG로선 1선발 치리노스를 앞세워 꼭 잡아야 할 경기. 
전날(29일) 한화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김서현에게 중전 안타를 때린 송찬의는 이날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잠실 경기에서 4회 류현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G 송찬의 2025.04.10 / soul1014@osen.co.kr

최근 10경기 타율 1할대(.184)로 저조한 문성주가 이날 선발에서 빠져 대타로 대기한다. 시즌 타율이 2할3리(79타수 16안타)로 떨어진 신민재와 함께 두 좌타자가 좌완 류현진 선발을 맞아 라인업에서 빠졌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2회초 무사에서 LG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29 /jpnews@osen.co.kr
염경엽 LG 감독은 “감이 안 좋고, 휴식도 취할 겸 선발에서 뺐다. (문)성주는 뒤에 대타감이 없어서 하나 빼놓았다. 찬스에 걸리면 대타로 붙일 타자 하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 22경기 18승4패로 승률 8할대(.818) 1위를 질주한 LG는 최근 3연패 포함 8경기 2승6패로 주춤하다. 시즌 성적 20승10패로 여전히 승패 마진 +10이고, 2위 삼성에 2경기 차이로 앞서있지만 초반 기세가 워낙 좋았기에 뭔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하고 4월까지 +5~7을 목표로 했다. 최고 목표치가 +7이었는데 그건 달성했다. 하지만 초반에 너무 좋았기에 그걸 조금 더 지켜서 벌어놨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다”며 “야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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