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따.
30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현이와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23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에 박명수와 이현이는 슬리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슬리피는 “감사하다. 지금 태어난지 일주일 정도 됐다”며 “아직 어리바리하다. 첫째가 한 살이다. 연년생으로 낳았는데 벌써 좀 까먹었다. 신생아 보니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도 이제 뭘 할지는 아는데 집에 오면 큰일났다 싶다. 조리원에 있을 때 즐겨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둘째 이름을 아직 못 지었다는 슬리피는 “이름 추천해달라. 첫째 이름은 우아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박명수는 “우왕 어떠냐”고 밝혀 폭소케 했다.
슬리피는 “괜찮다. 특이한 거 좋아해서. 딘딘씨는 으아 어떠냐고 하더라. 돌림자는 없지만 우 들어간 걸 하고 싶어서 제가 생각한게 나우다”라고 전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지난해 3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출산 4개월만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 '동상이몽2'를 통해 출산 준비기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23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연년생 남매의 부모가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