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넘 재밌었던" 김사랑, 헐벗고 19금 빨대 연기…4년 만 복귀 소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30 11: 09

배우 김사랑이 4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섰던 ‘SNL코리아 7’ 출연을 떠올렸다.
30일 김사랑은 소셜 미디어에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던”이라는 글과 함께 ‘SNL코리아 7’ 출연 사진을 공개했다.
김사랑은 지난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7’을 통해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가슴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화이트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 김사랑은 “그동안 활동을 자주 하지는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믿기지 않는다. 오늘 어떻게 이렇게 많이 오셨는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사랑은 다양한 콩트에 참여하며 코미디 연기를 펼쳤다. 첫 코너 ‘젋음의 서브스턴스’에서는 미모와 몸매를 앞세워 남자를 유혹하다 ‘아줌마’ 소리를 듣자 서브스턴스 주사를 더 맞고 아예 ‘추사랑’이 되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코너 ‘전설의 팬미팅’에서는 20년 전 팬미팅 겸 생일 파티를 소환, 당시 상황을 패러디하며 웃음과 함께 팬들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전했다. 특히 김사랑은 “20년 뒤에도 결혼하지 않았으면 나랑 결혼하기”, “광고만 찍지 말고 다양한 작품 해주기”라는 말에는 ‘당연하지’를 외치지 못하면서도 “그것도 쉬운 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코너에서는 신동엽과 같은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4년 만의 방송 출연을 마친 김사랑은 “코미디 연기가 어려운 줄 알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크루들이 너무 고생해주셔서 ‘SNL’을 더 귀하게 볼 것 같다. 코미디 연기가 부족한데 너무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 CHOSUN ‘복수해라’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