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미자가 유심 해킹 사태에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미자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SK 쓰시는 분들 유심 바꾸셨나요? 나 SK인데 손 놓고 있네"라고 글을 올렸다.
최근 SK텔레콤에서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SK텔레콤 측은 28일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 첫날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등에는 하루빨리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픈런은 물론 대리점 앞에 긴 대기줄까지 발생하면서 일부 대리점에는 유심 재고가 부족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SK텔레콤 측은 매장에서 오래 대기하지 않도록 온라인 예약 신청을 받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접속자가 몰려 대기가 지연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미자는 유심 정보 유출 기사를 보며 "너무 무서운데"라며 "가면 있긴 한가요..? 끝없이 줄 서있는 사진 보니 엄두가 안 나는데 오늘 뭐라도 해야겠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 팬은 "저도 손 놓고 있어요"라고 말했고, 미자는 "저두.. 남편씨는 어제부터 가라고 난리인데.. 나만 천하태평"이라고 '난리 난' 김태현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실 옛날부터 내 별명이 원시인이고 남들 mp3 들을때도 기계에 음악 못넣겠다고 혼자 씨디피 가지고 다녔음. 유심이라는거 들어본지도 얼마 안 됐고.. 기계치에겐 모든게 어렵기만 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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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자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