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선배 박경림이 전 시즌의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저스틴 H. 민은 미국 촬영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2로 돌아온 것.
특히 이날 MC로는 '데블스 플랜' 시즌1의 선배 박경림이 참석한 가운데, 시즌2 플레이어들을 향한 찐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이게 한 번에 다 공개되는 게 아니라 세 번 나뉘기 때문에, 게임의 흐름으로는 분위기가 계속 바뀐다. 그래서 공개 중간에 출연자끼리 만나면 한 주 지나면 이 친구가 살이 빠져있고, 다음 주 되면 이 친구가 빠져있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되면) ‘내가 왜 이렇게 플레이했지?’ 싶으실 수 있다. 시청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워낙 응원하는 플레이어가 있으실 것 아니냐. 하지만 만약 나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가더라도 일주일만 기다리시면 된다는 말을 선배로서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궤도 씨랑 참 욕 많이 먹었다. 서바이벌에서 뭐 하는 짓이냐, 라는 말 들었는데, 3주 이후에는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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