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가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로 봄을 제대로 깨웠다.
잔나비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는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에 초고속으로 진입한 데 이어 HOT100(발매 30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사랑의이름으로!'가 잔나비 특유의 감성에 현대적인 세련됨을 더한 음악으로 호평 받는 가운데, 피처링으로 참여한 에스파(aespa) 카리나의 투명하면서도 단단하고 보컬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리스너들 또한 "초여름 로맨틱 판타지송", "최정훈과 카리나의 보이스 합 최고", "예상치 못한 시너지가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채서안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간역'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풍 영상미와 배우들의 세밀하고 따뜻한 연기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잔나비의 음악과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다정함이 깃든 모든 곳의 사랑을 노래하는 곡", "각자의 청춘을 담아낸 영상에 금세 뭉클해진다" "편하고 쉽고 잔잔하면서도 눈물이 난다" 등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이름으로!'는 서로를 사랑하는 찰나의 명쾌한 감정, 그리고 그 순간의 소중함을 담아낸 곡이다. 복잡한 해석 없이 순간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단순함 속에서 웃음과 울음을 채우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 콜라주' 기법을 바탕으로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삶을 정직하게 직면하게 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레트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감성, 젊은 세대를 향한 다정한 메시지를 모두 담아내며 발매와 동시에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앞서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열고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무대들로 진한 감동을 전파했다. 오는 5월 3일과 4일에도 같은 곳에서 단독 콘서트 2주 차 공연을 이어가고, 6월 14, 15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 6월 28, 29일 대구 엑스코를 돌며 젊음의 긍정으로 가득 찬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