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이 드디어 아들과 발리로 갔다. 최근 1년 반여 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들과 재회한 후 서울과 일본에서 여행을 끝으로 또 못 만나는 건가 했지만 발리로 함께 간 것.
이윤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다을이는 그린캠프 중. 발리로 돌아온 다을이는 그린그린한 용맹한 탐험가로 변신 중입니다. 야자수나무도 타고, 카카오를 직접 수확해 초콜릿도 직접 만드는 오가닉 요리사로 분하는 중!”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리에서의 일상을 즐기는 다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넓은 잔디밭에 맨발로 서서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편안한 복장으로 야자수 나무에 오르기도 했다. 이윤진이 밝힌대로 초콜릿을 만드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발리에서 엄마, 누나 소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다을이었다.
특히 이번 재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윤진은 지난해 이범수와의 이혼 후 1년 넘게 아들 다을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년 반 만에 다을이가 돌아왔다. 오랜만에 예쁜 소다남매 완전체"라며 다을과 소을 남매가 함께한 모습을 공개해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소을 양과 다을 군을 두었으며, 두 남매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3년 3월, 결혼 1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이후 이윤진은 소을 양과 함께 발리로 이주해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다을 군까지 합류하면서 진정한 ‘소다남매 완전체’ 가족의 일상을 다시 꾸려가게 됐다. 낯선 땅 발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윤진 가족의 삶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윤진 가족의 근황에 대해 팬들은 “다을이가 함께 있는 모습 보니 너무 좋다”, “진정한 엄마의 사랑”, “이윤진 씨 정말 멋지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윤진과 소을, 다을 남매가 만들어갈 앞으로의 발리 생활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