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써니' 강형철 감독, 7년만 '하이파이브' 들고 복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4.29 10: 10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유쾌하고 짜릿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돌아왔다. 
강형철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공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강형철 감독은 첫 연출 데뷔작으로 삼대 가족의 재회를 재치 있게 그려낸 ‘과속스캔들’, 19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을 통해 복고 감성을 자극한 ‘써니’까지 두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청불 영화의 벽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타짜-신의 손’과 전쟁 한복판의 탭댄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스윙키즈’까지, 기발한 설정과 유쾌한 톤앤무드를 바탕으로 모든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업 무비를 장기로 삼으며 한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돌아온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이 생겼다는 참신한 발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강형철 감독은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색다른 장르적 접근을 예고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구상했고, 영화 속 시청각적인 요소들 역시 현실감 있게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흥미로운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강형철 감독의 코믹 액션 ‘하이파이브’는 올여름을 여는 첫 번째 오락영화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믿고 보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자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 육각형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를 선사할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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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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