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유재석, 국민MC들 미담...강병규 "손가락질 받아도 부모상 다 와줘" ('논논논')[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9 09: 55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국민MC' 강호동과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논논논'에서는 강병규가 과거 절친했던 연예인들 미담을 밝혔다. 
강병규는 "힘들었던 시기 돈을 보내준 분들이 있다. 호동이 형. 변우민 선배, 가수 박상민 형님, 정은아 누나 이런 분들이다. 변호사 비용을 보내주셨는데 찾아뵙고 인사드리질 못해 여기서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재석 같은 친구는 몇 년 이상 방송 같이 했는데 말 놓는데도 1년 걸렸다. 나는 하루 만에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상대방 사람 성향이 그렇지 않으면 불편할까 봐 그랬다. 그래서 맨날 만나는 건 얘(신정환)랑 나만 만나서 술만 먹었다. 그리고 유재석 같은 친구랑은 친구 먹는데 1년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강병규는 "사건, 사고 이후로 문자로만 소통했는데 제 어머님 상, 아버지 상 당했을 때 다 와줬다. 남들에게 내가 손가락질 받는 상황인데도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건 절대 잊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그래서 방송 같은 데에서 유재석 미담이 나올 때 나 같은 사람이 얘기 해도 도움은 안 되겠지만 꼭 거든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과거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26억 원을 송금하고 바카라 도박으로 12억 원을 잃은 등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 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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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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