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남편 엄준태, 처가에서도 현실판 양관식 "장모님 세차도 내가" ('동상이몽2')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4.29 06: 11

박승희의 남편 엄준태가 처가에서도 청소 삼매경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의 남편 엄준태가 홀로 처가에 방문해 어김없이 깔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승희는 언니 박승주, 동생 박세영과 함께 국가대표 삼남매가 함께 출근했다. 박승희는 삼남매가 함께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엄마가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 만화를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걸 시키고 싶으셨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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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승희는 "학교에서 빙상을 한다고 하니까 피겨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 춤출 때까지 시키니까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삼남매는 과거 훈련을 받을 당시를 이야기했다. 동생 박세영은 "선수하기 싫다고 가출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언니 박승주는 "엄마한테 편지 써 놓고 집 앞에 상가 화장실에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 화면 캡쳐
그 사이 박승희의 남편 엄준태는 차 내부 청소에 나섰다. 바로 박승희의 어머니이자 엄준태의 장모님 차량. 어머니는 차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박승희는 "성격이 털털한 건 내가 엄마 판박이"라고 말했다. 
엄준태는 "세차는 언제 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세차 안 한다"라며 "남들이 너무하다 싶을 때 터널 세차 한 번 한다. 나는 바퀴만 굴러가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날 박승희는 가족들과 함께 과거 추억 이야기를 나눴다. 박승희의 어머니는 "어떻게 셋을 국가대표로 키웠냐고 하는데 나는 셋이라서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라며 "대회를 나가도 셋도 잘 할 때도 없었지만 셋다 못할 때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승희의 어머니는 "대회 끝나고 올라올 때 이미 뒤에서 셋이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박승희의 아버지는 눈시울을 붉히며 과거 비싼 운동화를 사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는 "아빠가 여유가 있었으면 다 해주고 싶었는데 진짜 안 된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언니 박승주는 "우린 진짜 그런 거 못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너네 셋 중 하나가 고집을 부렸다"라고 말했다. 박승희는 "나인가. 나는 진짜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준태는 "여기서도"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아버지는 "그때 내가 너희한테 운동화 해지는 건 다 똑같다고 했다. 아빠의 자존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진짜 양관식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박승희는 "다들 효도하자"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에 아버지는 동생 박세영을 보며 "이제 여자친구 만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영은 "그게 효도면 좀"이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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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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