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 빚, 2백만원 아닌 '2천만원'이었다..母이경실 직접 '투자'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29 00: 26

배우 손보승이 어머니 이경실에게 빌린 금액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컸던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보승이 모친 이경실에게 빌린 돈 2천만 원을 직접 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손보승은 "앞으로 규모 있게 살겠다"며 새 돈으로 준비한 현금을 전달했고, 이경실은 "아들이 돈을 갚을 능력이 된 게 더 기쁘다"며 뿌듯해했다.

알고 보니 손보승은 2년 전 이경실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을 위해 2천만 원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현재 채널은 구독자 약 80명, 업로드된 영상은 5개에 불과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2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경실은 "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유튜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조언했다"며 "아들의 간절함을 믿고 투자했지만, 계속 뒷받침할 수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경실은 "방송 나간 뒤 주변에서 '아들이 진짜 대리운전하냐'고 물으며, 그런 고생한 돈이라면 받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보승은 "이제는 돈을 빌리지 않고 자립하겠다"며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누리꾼들도 "그래도 갚은 게 어디야, 요즘 젊은 애들 중에 쉽지 않음"., "이경실 진짜 대인배다, 아들 믿어준 것도 대단", "유튜브 쉽지 않지…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안 하길"이라 반응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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