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연애 3개월 만 혼인신고..♥남편 없이 상견례 해”(4인용식탁)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4.29 06: 24

배우 진서연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진서연이 출연, 절친인 배우 음문석과 수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 외계인인 건 다 알지 않냐”라고 말했고, 절친인 수영, 음문석은 “그 정도까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너네 앞에서 외계인 일 할 일이 뭐가 있겠냐. 우리 남편이 행복바이러스다”라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결혼할 상대는 촉이 온다.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 아니다. 결혼할 사람은 처음부터 딱 안다. 촉이 온다. 우리 남편과 결혼을 하면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 캐릭터가 너무 세니까 골치가 아프더라. 같이 교회를 다녔는데 배우자 기도를 그렇게 했다. ‘이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음성이 ‘내가 너에게 내 보물을 줄 테니 잘 간직했다가 나에게 돌려줘야 한다’ 하더라. ‘오빠 우리 결혼할래?’ 했다. 그날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혼인신고를 왜 했냐면 우리 부모님한테 소개하면 무조건 안 된다고 반대할 것 같았다. 법적 부부가 되었다고 하면 진정하실 것 같았다. 캄 다운을 2년을 시켰다. 처음에는 인정해 주지 않았다. 상견례 때도 남편이 10분 만에 일어났다. 양가 부모님 다 계시는데. 어른 두드러기가 있다. 남편 없이 상견례를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은 화를 잘 안 낸다.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진다. 너무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 남편한테 ‘너무 화나’ 이러면 ‘어차피 지나면 다 먼지야. 인간은 다 흙이야’ 한다. 나의 선입견을 계속 깨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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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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