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유리 측근 "예능·방송 촬영 꾸준히 진행 중, '엑셀 방송' 전부 아냐"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8 17: 42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소위 '엑셀 방송'으로 불리는 인터넷 방송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측근이 근황을 전했다. 
28일 서유리의 한 측근은 OSEN에 "서유리 씨는 계속해서 예능 및 방송 촬영을 진행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도 MBC '엄마를 부탁해'나 tvN '프리한 닥터' 등에 출연했다. 단발성 출연이긴 했으나 이미 방송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부분이고 이 밖에도 계속해서 스케줄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서유리 씨의 건강 상태 또한 매우 양호하다. 인터넷 방송 외에도 꾸준히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긍정적인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 서유리는 성우로서 계속해서 녹음을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에 과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관계자들은 단지 '엑셀 방송' 만으로 서유리의 행보가 논란이 되는 것에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유리는 지난 27일 BJ 도아의 인터넷 방송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콘텐츠는 시청자가 수익성 별풍선을 후원할 때마다 지목된 출연자가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후원 액수와 순위를 마치 엑셀 문서처럼 정리해 '엑셀 방송'으로 불린다. 
이 과정에서 서유리를 본 팬이 고액의 별풍선을 보냈던 터. 이에 서유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온라인 일각에서는 서유리의 행보를 두고 비판을 보내기도 했다.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SNL 코리아'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얼굴을 알린 서유리가 수익성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서유리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최근에도 게임 녹음,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과거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아직 모든 상황이 충분히 해소되지는 못한 실정”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전 남편의 파산으로 합의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점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해 각종 게임 콘텐츠에서 인상적인 목소리와 미모로 호평받았다. '섹션TV 연예통신', '화성인 X파일', 'SNL 코리아' 등에서도 활약한 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진행 목소리를 맡아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질투의 화신'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한창 활동하는 와중에 서유리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일환인 그레이브스 투병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꾸준한 활동 속에 이를 극복한 모습으로 응원을 받기도. 그는 지난 2019년 전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채무 일부를 떠안게 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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