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가 9년 만에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발매한 가운데, 직접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하이라이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om Real to Surrea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From Real to Surreal’은 하이라이트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새 앨범으로, 하이라이트는 항상 돌아보면 그냥 옆에 있는 어떤 든든한 현실적인 존재로서 데뷔 16주년이 되는 올해도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지난 16일 선공개된 수록곡 ‘없는 엔딩’은 하이라이트의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발라드 트랙으로 본 앨범에 대한 예열을 톡톡히 했다. ‘없는 엔딩’의 경우 9년만에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곡이라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멤버들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양요섭은 “정말 감개무량하다. 비스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는 힘이 있는데, 없는 엔딩이라는 곡은 잠시 멈췄던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곡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요섭은 “그래서 많은 분들이 비스트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 같은데 정말 멋진 곡으로, 라이브로 선보여야겠다는 부담감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이렇게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름을 되찾은 소감에 대해서 양요섭은 “먼저 우리 뷰티 여러분의 추억을 지켜나갈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 비하인드라기 보다 전 소속사에서도 협조적으로 협의, 멤버들의 의지도 강해서 시너지가 이런 효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의 강한 의지로는 불가능하다.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로, 팬 여러분은 뷰티라는 이름과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금보다 더 멋진 추억을 쌓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