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김동준의 비밀이 신화부대 평화를 뒤흔든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은 28일, 일촉즉발 위기를 맞은 신화부대를 포착했다. 위태로운 전세계(김동준 분)와 조백호(오대환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1생활관 대원들과 함께 쉽지 않은 이등병 생활을 헤쳐나가는 문빛나리(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수 연발에 화재 사건 누명까지 문빛나리는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성윤모(김현규 분)의 따스한 위로, 자신의 과거를 풀어놓으며 좋은 선임이 되어주지 못했음을 사과하는 최일구(남태우 분)의 진심은 문빛나리에게 큰 용기가 됐다. 한편 동해안 미사일 발사로 전군에 비상이 걸렸다. 말년 휴가에 제동이 걸린 최일구, 그리고 전투 준비 태세 훈련에서 쓰러진 문빛나리의 위기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3생활관의 위기가 담겨있다. 강찬석(이정현 분)은 무슨 일인지 생활관에 복귀한 전세계를 살벌하게 노려보고 있다. 바짝 긴장한 전세계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고한다. 순식간에 멱살이 잡힌 전세계 역시 당황스러운 모습. 과연 강찬석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중대장 조백호의 모습도 흥미롭다. 조백호의 최후 진술에 대대장 남중범(조승연 분)의 얼굴이 어둡게 변한다. 징계위원회에 등판한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분)의 모습 역시 궁금증을 높인다. 오석진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도 모자라, 상상치 못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고. 중대장 조백호의 징계위원회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병3’ 제작진은 “작업, 훈련에서 열외된 전세계의 비밀이 밝혀진다. 또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중대장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오석진의 등장이 징계위원회의 판을 흔들 것”이라면서 “끈끈해진 신화부대원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T 스튜디오 지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