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데뷔 첫 단독 팬콘서트 성료 “팬들이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아티스트 되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28 11: 28

조유리가 데뷔 첫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조유리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AN-CON 'Episode 25' (조유리 2025 팬콘 '에피소드25')를 개최했다.
'Episode 25'는 조유리가 2025년 25살이 되는 해를 맞아 음악적 변화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내면적 성장까지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무대에 등장한 조유리는 "가수 조유리, 배우 조유리, 사람 조유리로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중요한 해인 것 같다"라며 'Episode 25'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조유리는 섬세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Round and Around(라운드 앤 어라운드)'와 솔로 데뷔곡 'GLASSY(글래시)', 경쾌하고 발랄한 무드의 '러브 쉿!' 무대로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Bitter Taste(비터 테이스트)', '멍' 등 평소 보기 힘든 무대들은 물론, 'Opening(오프닝)', 'Lemon Black Tea(레몬 블랙 티)'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별한 무대들도 이어졌다. 조유리는 에스파(aespa) 'Whiplash(위플래쉬)', 나연 'ABCD', 제니 'Mantra(만트라)', KISS OF LIFE(키스 오브 라이프) 'Igloo(이글루)', IZ*ONE(아이즈원) 'Panorama(파노라마)'까지 커버 댄스 메들리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로 미발매곡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선보였다. 조유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장르의 음악이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팬분들이 자부심 느끼실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또 조유리가 연습생 시절 많이 위로받았고 언젠가 무대 위에서 부르고 싶었다고 밝힌 Adele(아델)의 'When We Were Young(웬 위 워 영)' 커버 무대가 팬들의 감정을 자극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조유리는 숲속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에서 생생한 밴드 라이브로 편곡된 곡들을 선사하며 현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팬들을 위해 직접 써 내려간 손 편지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팬들 또한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준 조유리에게 'Express Moon(익스프레스 문)' 떼창으로 화답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조유리는 "오늘 글래시(GLASSY, 공식 팬덤명)와 함께 만든 따뜻한 에피소드를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조유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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