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일일극 여왕' 수식어 쑥스러워..첫 복수극 욕심 있다"('여왕의 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28 11: 29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일일극의 여왕’ 수식어에 대해서 “쑥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함은정은 28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발표회에서 새 작품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탈환 복수극이다. 함은정은 극 중 재벌가 장녀로 태어났지만 평범한 삶을 꿈꿨던 강재인 역을 맡아 복수에 나선다. 

함은정은 그동안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수지맞은 우리’ 등 일일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여왕의 집’ 첫 방송을 앞두고도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함은정은 “여왕이라는 수식어는 쑥스럽다”라면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대본이 진짜 재미있다. 이런 재미있는 대본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피드한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일일드라마를 즐겨보시는 시청자 분들은 ‘이렇게까지 짜르게 전개된다고?’라고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대본 위에 더 쌓아서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대본이었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함은정은 처음으로 복수극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따뜻한 드라마를 많이 했었는데, 차가운 느낌의 복수극은 처음 해본다.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다이아몬드 수저인데도 소탈한 면도 있고, 굉장히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다. 인생이 나락으로 가면서부터 주체적으로 바뀌어가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그런 부분을 보명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정말 잘하고 싶다는 의욕적인 마음을 가지고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이 출연하는 ‘여왕의 집’은 오늘(28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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