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홍진희가 몸의 이상으로 병원에 갔다.
이날 홍진희는 신통방통한 화투 점을 선보인다. 처음에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던 혜은이도 홍진희의 신들린 듯한 점괘 해석에 점차 마음을 빼앗기더니 이내 ‘진희 보살’의 신봉자가 된다. 또한 뜻밖의 ‘님’이 찾아온다는 의미심장한 운세가 나오자,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암시하는 내용을 두고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혜은이와 홍진희는 사회생활이 서툴렀던 과거의 흑역사를 돌아본다. 홍진희는 신인 시절 대본 리딩 현장에서 상석에 앉았다가 선배들을 당황하게 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에 혜은이는 신비주의 콘셉트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자 건방지다는 오해를 받았던 속사정을 고백한다.

특히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홍진희 모습에 식구들은 촬영 도중 급하게 병원으로 향한다. 예전부터 무릎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병원 가기를 미뤘는데,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박원숙은 긴급하게 홍진희를 병원에 데려갔다. 윤다훈의 부축을 받고 겨우 발걸음을 떼는 모습과 심각해 보이는 상태에 홍진희는 물론 보호자 3인방의 표정도 굳어지고, 마침내 의사 앞에 마주한 네 사람은 뜻밖의 결과를 듣는다.
사남매의 이야기는 오늘(2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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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