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형사건 터졌네!’ 포스텍 “손흥민 회복중…매일 지켜봐야” 유로파리그 1차전도 힘들다

손흥민(33, 토트넘)은 과연 마지막 우승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리버풀은 28일 0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대파했다. 

승점 82점이 된 리버풀은 2위 아스날과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잔여 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이끌었던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두 번째 우승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토트넘은 ‘리버풀 킬러’ 손흥민 복귀마저 불발됐다.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그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 

결국 토트넘은 무려 5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아줄 손흥민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부상문제가 전혀 없다. 유일한 문제는 쏘니다. 돌아오려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 긍정적이지만 리버풀전은 아니다. 지난 경기에 뛰었던 선수는 모두 뛸 수 있다”며 손흥민 결장을 지적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쏘니가 나아지고 있다. 오늘 처음 잔디를 밟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매일 매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토트넘은 5월 2일 홈에서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전을 치른다. 토트넘 우승을 위해 무조건 손흥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전이 100% 확실한 것도 아니다.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