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최근 H.O.T 출신 토니안이 16년을 함께한 동거인과의 ‘합의 이혼(?)’을 고백한 가운데, '미우새'에서 소개팅을 통한 새로운 인연 찾기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방송말미, 토니안의 새로운 소개팅이 예고됐다.
이날 영상 속 소개팅녀를 만난 토니안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외국인 여성. 소개팅녀는 “우리 베이징에서 만났잖아요”라며 토니안을 놀라게 했고, 심지어 “오빠 정말 잊어버렸어요?”라며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 토니안을 당황, 두 사람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특히 새로운 인연을 찾기에 나선 토니안이 눈길을 끌었다. 꽤 적극적인 모습. 아무래도 한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기 때문. 당시 토니안에게 김종민은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토니안은 “여자친구는 없다”며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종민은 “형은 마지막으로 만났던 분과는 왜 헤어진 거냐”고 묻자, 토니안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김)재덕이?”라고 과거 함께 살았던 젝스키스 김재덕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한 15~16년을 같이 살았다. 거의 중년 부부였다”며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고, 어느 순간 이렇게 60세까지 살 것 같더라. 그래서 합의 이혼을 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거 끝 ‘합의 이혼’으로 웃음을 안긴 토니안은 “이제는 나도 50세 전에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에 대한 진심 어린 속내도 전했기도.
이 가운데 토니안이 새로운 소개팅 상대와 어떤 인연이 이어질지, 오랜 시간 연애 공백을 깨고 다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