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배우 장근석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80평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하기도 했던 장근석. 남다른 결혼관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장근석이 결혼생각을 밝혔
"김희철 뛰어넘는 자기애 끝판왕, 아시아의 프린스"이라며 장근석을 소개, 귀여웠던 아역시절 사진에 모두 놀랐다.
외모 유지비결을 묻자 장근석은 "미모보다 피부에 신경쓰지 않지 않나, 가끔 레이저 시술은 받는다 하지만 딱히 뭘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장근석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약 80평 규모의 자택은 넓고 깔끔한 구조는 물론, 백화점 매장을 연상케 하는 초호화 드레스룸까지 갖추고 있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약 13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만큼, 그에 걸맞은 럭셔리 하우스였던 것. 장근석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만큼, 초호화 드레스룸은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마흔 전 아버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만 39세인 그는 “이제 1년 남았다”며 “사주를 맹신하진 않지만 재미로 본다. 사주에 41~42세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 것. 이어 “마흔 넘어서야 내 재산을 잘 지켜줄 여자를 만난다더라”며 “내 배필, 어디 있을까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방송말미, 결혼식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장근석은 “외국의 작은 섬에서 가족끼리만 할지, 친구들이 섭섭할까 봐 작은 농장이나 밭에서 할지, 아니면 지인 전부 불러 호텔에서 할지 세 가지를 고민 중이다. 아직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고척돔에서 해라!”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1300억 자산가로서의 성공적인 삶뿐 아니라, 인간 장근석의 진솔한 면모까지 함께 보여준 이날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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