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1박 2일'에서 결혼 후 첫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진, 유선호가 경기도 여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종민은 여주의 풍광에 반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고, 이를 본 문세윤은 "'자기야 나 여기 왔다'라고 말하려고!"라며 녹화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종민을 놀렸다. 김종민은 멋쩍어 하면서도 "그런 건 아니지만"이라며 웃었다.

부끄러워 하는 김종민의 모습에 동생들은 앞다퉈 맏형을 놀렸다. 녹화일로는 아직 남았으나 방송일 기준 지난 20일 진행된 김종민의 결혼식 이후 첫 방송이었던 터. 이에 동생들은 "자기랑 결혼하고 첫 촬영이야!"라고 입을 모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마치 실제 결혼식을 치른 것처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랑이 넘친다", "너무 좋다", "매일 안고 있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세호를 향해서도 "알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준은 "방송일 기준으로 사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김종민보다 11세 연하인 미모의 사업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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