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명예훼손 및 명의도용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고소인 김부선은 이름 석자만 대면 알수있고 얼굴도 알수있는 대중문화 예술가 입니다. 저는 포르노에 가까운 저 끔찍한 시를 작성한 적도 없고 저의 필체도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다수의 누리꾼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명의도용)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놈의 침묵’이다. 작자 김부선이라 적혀 있는데 과거 스캔들 상대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떠올리게 하는 패러디물이다. 과거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 내연 관계로 지내면서 그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놈의 침묵’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본 김부선은 “저 배우 김부선은 가짜뉴스와 악플 성폭행 저주 테러를 오랜세월 이미 많이 경험한바 그져 참고 견디는 게 여배우의 숙명이라는 잘못된 우리문화와 정서로 참아 온 세월을 간신히 견뎌내고 있으며 그 후유증으로 말 못하는 강아지와 둘만 지내는 게 9년째 입니다”며 “불면증 대인기피증 자존감 상실 자살충동 등을 수차례 경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도 많습니다.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피해는 저뿐 아니라 보는사람들도 민망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피고소인은 작자를 고소인으로 사칭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제가 작성한 듯이 오인케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 역시 저와 똑같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김부선이 썼을 거라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그의 지지자들 역시 저의 글이라고 오해하고 확신하여 저에 대한 증오와 저주는 증폭 될 것이며 그 또한 불특정 다수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출연 제안의 기회는 사라지고 그 경제적 피해는 환산하기 어렵습니다”고 이재명 후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부선의 글 전문이다.
위 사건에 관하여 본 고소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피고소인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명의도용)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죄로 고소하오니 수사하여 엄히 처벌해 주시기 바랍니다
범죄사실
피고소인은 2023. 9. 26. 7:37
게시물의 화면을 증거자료로 첨부합니다
해당 게시물은 민족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시 "님의침묵"을 제목과 형식을 빌어 글쓴이 김부선 이라는 허위에 내용을 바꾸어 쓴 악의적인 범죄행위 입니다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저열한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작자를 김부선이라고 명의를 도용, 허위로 적시하여 마치 고소인이 직접 저작을 한 시라고 오인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소이유
저 고소인 김부선은 이름 석자만 대면 알 수 있고 얼굴도 알 수 있는 대중문화 예술가 입니다. 저는 포르노에 가까운 저 끔찍한 시를 작성한 적도 없고 저의 필체도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김부선tv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에의한 명예훼손을 심각하게 당하여 눈물로 억울함을 알린 바가 있습니다 이걸 본 많은 구독자 중 여성 한분이 어느날 시중에 이런 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어 떠돌아 다닌다며 문자로 위 게시물을 보내 오셨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참담함을 감당하기 어려웠으며
이 글을 처음 본 순간 모욕과 분노 억울함과 서글픔 또한 살인자들이 심정이 이해 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범죄를 저지를수 있을지? 과연 그들의 정신세계는 어쩌다 이지경으로 범죄자가 되었는지? 혼란스럽고 그져 타인들이 무섭기만 했습니다
저 배우 김부선은 가짜뉴스와 악플 성폭행 저주 테러를 오랜세월 이미 많이 경험한바 그져 참고 견디는게 여배우의 숙명이라는 잘못된 우리문화와 정서로 참아 온 세월을 간신히 견뎌내고 있으며 그 후유증으로 말못하는 강아지와 둘만 지내는게 9년째 입니다
잠이 들면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어서 치아는 망가지고 잇몸은 내려 앉았으며 불면증 대인기피증 자존감 상실 자살충동 등을 수차례 경험하고 있습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님을 ... 죽기도 살기도 싫은 만큼 우울감에 불행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사관님 연예인도 사람이며 인권이 있습니다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가짜뉴스와 악플에 시달리는 인격 살해를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로 인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정신은 피폐 해지고 자존감은 상실되며 그로인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도 많습니다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피해는 저뿐 아니라 보는사람들도 민망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피고소인은 작자를 고소인으로 사칭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제가 작성한 듯이 오인케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사실이 퍼져 나갔을지 가늠하기 어려우며, 저는 극심한 심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동시에 당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수사 기관은 이런 범죄를 적발하고 처벌하고 막아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위 명의도용 음란 시는 제가 떠올리기만 해도 괴롭고 억울하고 끔찍한 범죄행위 입니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으로서 여배우로서 한 아이에 어머니이자 내 어머니의 귀한 자녀이고 동생이고 이모이고 고모이고 이웃들의 소중한 친구 입니다. 그들이 이 글을 우연이라도 접했다면 내 엄마가 내 동생이 내 고모 내 이모가 내 친구가 네 이웃들이 미쳤구나 어쩌다 저 지경이 됐을까 무섭다 라고 오해하고 멀리하고 혐오 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 하는 잔인한 현실입니다
또한 연예계 관계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악영향과 제 개인의 인격 살해를 당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경제적으로 또한 환산 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예인은 개인 사업자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에 나오는 상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 입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저와 똑같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김부선이 썼을 거라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제가 간혹 감당키 힘들고 억울함을 당하면 언행은 거칠지만 거짓을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의 지지자들 역시 저의 글이라고 오해하고 확신하여 저에 대한 증오와 저주는 증폭 될 것이며 그 또한 불특정 다수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출연 제안의 기회는 사라지고 그 경제적 피해는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연예인은 특수 직업이기도 하고 개인 사업가 이기 때문입니다 . 위 범죄행위들은 중형으로 다루어야 마땅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익명에 숨어 가볍게 작성한다고 해서 경범죄 정도로 볼 수가 없는 심각한 범죄행위 입니다
이런 범죄를 엄벌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계속해서 악플러 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격 살해를 저지를 것입니다
저 김부선 은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런 고통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저와 같은 연예인들이 사이버 폭력에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부디 저의 고통과 억울함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국가 수사 기관이 강력히 엄벌하고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수사하여 처벌하여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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