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범경기 타격왕이다! 오명진 선제 그랜드슬램 대폭발…프로 6년차, 마수걸이 홈런 신고하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27 15: 21

‘2025 시범경기 타격왕’ 오명진(두산 베어스)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오명진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명진은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등장, 롯데 좌완 송재영을 상대로 선제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송재영의 초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129km)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0년 두산 2차 6라운드 59순위로 입단해 무명생활을 거듭한 오명진의 감격의 데뷔 첫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박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만루 두산 오명진이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5.04.27 / soul1014@osen.co.kr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박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만루 두산 오명진이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4.27 / soul1014@osen.co.kr

오명진은 올해 시범경기 타격왕을 차지한 뒤 2군에 한 차례 다녀오는 등 고난의 시간이 지속됐지만, 이 홈런으로 그 동안의 설움을 한방에 날렸다. 
스윕패 위기에 처한 두산은 오명진의 홈런으로 롯데에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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