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문별·장재인 페스티벌 피해자 나왔다 “출연 취소..곤란한 상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27 14: 11

가수 에픽하이를 비롯해 존박, 장재인 등 많은 가수가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 측의 계약 미이행으로 출연이 취소됐다. 
장재인은 지난 26일 “5/3 페스티벌 측 계약 미이행으로 페스티벌 출연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아티스트들이 지금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희 쪽도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준비 도중 이런 상황을 알게 되어 아쉽습니다”라고 전했다. 

존박 소속사 뮤직팜엔터테인먼트 또한 “안녕하세요, 뮤직팜입니다. 25년 5월 3일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이었던 존박은 페스티벌 측의 계약 미이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출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며 “예정된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속히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존박, 장재인 등은 당초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재인의 주장에 따르면 페스티벌 측의 계약 미이행으로 출연이 무산됐다. 
구체적인 계약 미이행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으나 장재인 입장을 보면 단순한 일정 변경이 아닌, 계약상 중요한 조항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로 했던 다른 아티스트들 또한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라인업이 변경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며 “아래 아티스트분들은 아쉽게도 이번 행사에 출연이 어려워졌음을 안내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출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로는 존박, 문별, 울랄라세션, 장재인, 시소, 딕펑스, 이병찬, 수란, 소향, 에픽하이, 이솔로몬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출연진 변경에 따라 관람을 원치 않는 고객들에게 티켓 전액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환불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알찬 무대와 즐거운 경험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스웨더나잇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미는 공연으로, 젊은 관객층을 중심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페스티벌 진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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