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기다리고 우취..NCT 위시 시온, 7개월만 기아 시구 재도전 “설레고 기뻐”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27 14: 28

NCT WISH 시온이 기아 시구 기회를 잡았다.
27일 기아 타이거즈 구단에 따르면, 그룹 NCT WISH 멤버 시온은 오는 5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
이날 시구를 맡는 시온은 전라남도 목포 출생으로, 기아의 찐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21일 시구자로 초청돼 멤버들과 챔피언스 필드를 방문했으나, 당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취소이다. NC는 20일 창원 롯데전부터 사흘연속 우천취소이다. 공 감독대행은 취임 이후 사흘째 경기 지휘를 못했다. 취소된 경기는 29일 이후로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시구 예정이었던 NCT 위시 시온이 경기가 취소되자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9.22 /sunday@osen.co.kr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취소이다. NC는 20일 창원 롯데전부터 사흘연속 우천취소이다. 공 감독대행은 취임 이후 사흘째 경기 지휘를 못했다. 취소된 경기는 29일 이후로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시구 예정이었던 NCT 위시 멤버들이 경기가 취소되자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9.22 /sunday@osen.co.kr
경기가 22일로 재편성되면서 시온은 이례적으로 광주에 하루를 더 머무르며 시구를 염원했다. 당시 기아 구단과 소속사 SM 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멤버 전원이 시구 행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다만 다음날 경기 역시 우천취소가 되면서 시온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시온은 며칠 뒤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시구 불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태 기아 팬이다. 윤영철 선수의 팬이라 복귀전을 보고 싶었는데 경기를 못 보게 됐다. 아쉬움이 컸지만 가서 양현종 선수에 시구 지도도 받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도 보고 챔피언스필드도 오랜만에 가게 돼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호걸이와 챌린지도 찍었다”고 자랑했고, 멤버 료도 “호걸이를 좋아하게 됐다. 착하고 챌린지를 찍어줘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NCT WISH(엔시티 위시) 첫 미니앨범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감성으로 통통 튀고 솔직하게 표현했다.NCT 위시 시온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9.24 / rumi@osen.co.kr
시구는 불발됐으나 시온은 양현종과 웹예능 ‘최애캠핑’에 함께 출연하며 번호를 교환하고 형, 동생 사이로 발전했다고. 최근 ‘컬투쇼’에 출연한 시온은 “김도영 선수가 쾌차하셨다더라.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찐팬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비가 와서 시구가 두 번이나 취소됐었는데, 얻은 게 있다. 제가 양현종 선수를 제일 좋아하는데 형, 동생 사이가 됐다. 최강 기아 파이팅입니다”고 말했다.
약 7개월 만에 또 다시 광주를 찾게된 시온이 어떤 시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시온은 “작년에 아쉽게도 시구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기회를 받아 설레고 기쁘다. 시구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고, 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타이거즈 팬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온이 속한 그룹 NCT WISH는 지난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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