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3루타-2루타' 오타니 분유버프 본격 가동+사사키 5⅔이닝 3실점...테오스카→키케 홈런포 폭발, 3연패 탈출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7 13: 06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를 탈출하며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윌 스미스(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사사키 로키. 
최근 득녀로 아빠가 된 오타니가 모처럼 맹타를 휘두른 날이었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 오타니는 5경기 만에 장타를 폭발시켰고 올 시즌 첫 3장타 경기를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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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회부터 장타를 가동하며 득점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0-1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피츠버그 미치 켈러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무키 베츠의 직선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삼진으로 무산될 뻔한 기회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토미 에드먼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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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이 돋보였다. 앞서 5회초 선발 사사키가 2실점을 하면서 2-3으로 뒤집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타니,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성 타구를 뽑아냈다. 여기서 오타니는 타구가 늦게 처리되는 것을 놓치지 않았고 3루까지 내달리며 1사 3루 득점 기회를 이었다. 결국 프레디 프리먼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3-3이 됐다. 사사키의 패전 위기도 사라졌다.
사사키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92개를 기록했고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한 번 첫승에 실패했다.
또 3-4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후 앤디 파헤스의 우전안타로 1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간다. 결국 오타니가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 4-4 동점타를 만들었다. 장타 3방이 모두 득점에 관여됐다. 
다저스는 결국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8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포로 5-4로 재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토미 에드먼의 2루타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이클 콘포토 타석에 키케 에르난데스가 대타로 들어섰고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8-4까지 벌렸다.  
다저스는 9회 마무리 태너 스캇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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