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초상권 도용' 3개월만 신지도 당했다 “저 찾아도 없어, 사진 내려달라”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27 10: 11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자신의 초상권을 쓴 유흥업소 전단지를 공개하며 해당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그룹 멤버 김종민이 초상권 무단도용에 강력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지 3개월 만이다.
지난 26일 오후 신지는 개인 SNS를 통해 한 나이트 전단지를 공개했다. 해당 전단지에는 신지의 사진과 함께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주세요”라는 멘트가 담겨 있다.

이에 신지는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도 저는 없다. 심지어 남자 분이 나오신다더라”며 “웨이터 님, 제 이름 써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 주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지가 멀리서 포항에 계신 웨이터 신지님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멤버 김종민도 올해 초 초상권 무단도용에 대해 경고했던 바. 지난 1월 김종민의 초상권을 도용해 허위 광고를 하는 매체가 등장하자 소속사는 “최근 자사 아티스트 코요태 김종민의 사진을 무단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며 공식 입장문을 내고 대응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 허위 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종민이 초상권 무단도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언급한 지 3개월 만에 멤버 신지도 초상권 침해를 호소했다. 특히 최근 스타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코요태는 지난 1998년 데뷔해 ‘순정’, ‘파란’, ‘실연’, ‘만남’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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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도용 업체 공식 홈페이지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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