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역할 톡톡' 김혜성,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3출루 활약...타율 .263-OPS .809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7 06: 54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모처럼 멀티히트에 3출루 경기로 활약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지난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sunday@osen.co.kr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로 상승했고 OPS도 .809로 올라갔다. OPS .800을 다시 돌파했다. 
김혜성은 1회 첫 타석부터 리드오프로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와 9구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9구 째 94.5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타구 속도 96.6마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혜성은 라이언 워드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3-3 동점이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의 집요한 몸쪽 승부를 끈질기게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도 7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이번에는 초구 93.7마일 싱커를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5번째 타석,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투수 케년 요반과 상대했고 풀카운트 7구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8.7마일 커터를 밀어쳐서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루타로 멀티히트 경기 완성. 하지만 라이언 워드의 볼넷이 나왔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혜성의 오클라호마시티는 5-4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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