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악몽 바로 털었다!' 이정후, ML ERA 1위도 두들겼다...1회 첫 타석부터 4G 연속안타 완성(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7 05: 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회 첫 타석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완성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텍사스 선발 투수는 타일러 말리, 올 시즌 6경기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65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는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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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정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말리의 초구 91.2마일 바깥쪽 포심을 지켜봤다. 2구째 83.6마일 스플리터는 스트라이크가 됐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4마일 커터는 놓치지 않았다. 결대로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 96.5마일의 하드 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26일) 마지막 타석에서 파울이 헛스윙 오심이 되며 억울한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그러나 이정후 이후 타석에 들어선 맷 채프먼의 후속타는 없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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