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수습할 수 없는 큰 실수에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랜선 효도를 돕는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하하, 이미주, 임우일은 20년 된 문구점의 일을 돕기로 했다. 이미주가 사장님과 함께 벚꽃놀이를 떠난 가운데 유재석, 하하, 임우일은 사장님의 부탁을 받아 과학상자, 글라이더, 프라모델 등을 판매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어렵지만 판매를 이어가던 중 세 사람은 한 커플에게 말을 걸었다. 유재석이 “잠깐 시간 되시느냐”고 하자 여성은 “학원 가는 길인데 괜찮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유재석은 여성을 향해 “(옆에 분은)아드님이냐”고 물었다. 이에 여성은 크게 당황하더니 “남자친구”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유재석을 길바닥에 넘어뜨리며 “미친 거 아니냐”고 했고,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느낌이 학원 차림”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수습은 쉽지 않았다. 결국 유재석은 “죄송하다. 너무 보기가 좋아서 그랬다. 누가 봐도 남자친구”라며 계속 사과했다. 특히 유재석은 자발적으로 셀카를 찍어주며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지만 계속 해서 떠오르는 악몽에 결국 카메라를 이탈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