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54세에 정자왕 등극 "3억5천 마리 보유, 장가만 가면 돼"('살림남2')[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4.27 07: 24

'살림남2' 배우 지상렬이 남성 호르몬 검사 및 정자 활동성 검사에서 쾌재를 불렀다.
2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지상렬, 김상혁, 김용명의 남성 호르몬 검사가 그려졌다. 지난주 23억 원 대의 집을 사기로 날리고 이혼 후 15평 대 집에서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김상혁은 지상렬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데뷔 초부터 지상렬이 김상혁을 챙겼던 것이다. 이에 박서진은 지상렬과의 친분을 두고 위기감을 가졌다.

김용명과 지상렬의 형수는 지상렬 몰래 작당을 했다. 김용명은 “현대 과학으로 수치를 정확히 재야 한다”라며 유부남으로서 조언했다. 형수는 “하반신 검사를 해 보자고”라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올해 나이 54세, 이제는 장가 들 결심을 한 지상렬에게 신체 검사는 필수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상렬은 “무슨 하반신 검사를 하냐”라며 학을 뗐다.
백지영은 “여자들이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처럼, 남자도 비뇨기과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게 좋다”라며 경고했다. 결국 지상렬은 김상혁과 김용명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비뇨기과로 향했다.
과거 김상혁은 정자 수 2억5천 마리로 정자왕에 등극한 자신감이 있었다. 지상렬은 “털이 많은 사람이 정력이 세다는 말이 있다. 나는 웃옷을 벗으면 지리산 반달곰이다”라며 나름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저는 정자 수 2억5천만이라고 지금 뻐기는 거냐”라며 김상혁을 공격했다. 이에 김용명은 “김상혁은 이혼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자 수가 줄었을 수도 있다”라며 함께 김상혁을 공격해 김상혁을 낙담하게 만들었다.
김용명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611로, 20~30 나이대를 기록했다. 김용명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영향이 있냐”라고 물었고, 전문의는 “당연하다. 피부의 탄력, 성욕까지 영향이 있다. 문제는 남성호르몬이 높으면 탈모 위험이 있다”라고 말해 김용명을 웃다 울게 만들었다.
김상혁은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정자 수가 1/10이나 줄었다. 전문의는 “김상혁은 남성호르몬 수치도 김용명보다 좀 낮다. 550이다”, “좀 더 나올 얘기가 있다. 1cc 당 3,490만 마리다. 여기서도 김용명이 이겼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쟤는 이혼뿐 아니라, 사기까지 당해서 그렇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그렇다면 지상렬은 어떨까? 전문의는 “양은 독보적으로 3.5cc로 전체 중의 1등이다”, “정확한 수치를 공개해야 하는데 보고 놀랐다. 일단 수치가 1cc에 3억4천6백만 개”라면서 “50년간 고이고이 간직하신 것 같다. 제가 보기엔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내가! 나를 마음대로 갖고 놀아!”라며 신이 나 외쳤다.
전문의는 “바람만 넣기 조심스러운 게, 운동성이 좀 떨어진다.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니 좀 지친 거 같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스트레스 줄이고, 푹 쉬고”라며 지상렬에게 당부를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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