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기대했건만…하트, ML 벽에 막혀 트리플A 강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26 22: 42

지난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카일 하트가 성적 부진으로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하트를 트리플A(엘페소 치와와스) 강등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NC에서 뛰었던 하트는 탈삼진(182) 1위, 평균자책점(2.69) 2위, 다승(13) 3위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하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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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이호준 감독은 하트의 재계약을 간절하게 바랐으나 하트는 샌디에이고와 1년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트는 KBO 역수출 신화의 새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다.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하트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로 나서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하트는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5이닝 5실점)과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⅓이닝 2실점)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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